잔주름까지 똑같다’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 디아블로3의 배경일러스트 .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의 배경이미지 그대로 사용해 논란




<마비노기 영웅전>이 <디아블로3>의 배경일러스트를 그대로 도용해 논란을 빚었다. 색감은 물론이고 안개로 이뤄진 날개의 잔주름까지 똑같다. 먼저 두 일러스트를 비교한 영상부터 확인하자.





<마비노기 영웅전>은 29일 망각의 낙원의 3번째 에피소드 ‘그림자와 빛’을 업데이트했다. 그림자와 빛 에피소드에서는 <마비노기>시리즈의 유명 보스캐릭터인 ‘글라스 기브넨’이 고대버전이 레이드 보스로 등장하고, 이비의 스킬을 전면 개편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그림자와 빛’ 에피소드와 함께 공개된 메인 일러스트에서는 흐릿한 안개로 구성된 날개와 몬스터들의 실루엣을 뒤로한 채 4개의 팔을 치켜든 고대 글라스 기브넨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메인 일러스트의 배경이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의 메인 일러스트 배경과 일치한다는 점이다.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는 최종보스인 타락한 말티엘의 뒤편으로 안개의 날개와 몬스터들의 실루엣이 펼쳐져 있다. <마비노기 영웅전>의 메인 일러스트와 같은 구성이다.


 


이미지가 전체적으로 밝아졌다는 점을 제외하면 안개로 구성된 날개줄기가 뻗어나가는 방향이나 몬스터의 뿔에 새겨진 문양까지 완벽히 일치한다. 사실상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의 메인 일러스트에 고대 글라스 기브넨의 이미지만 덧씌운 셈이다.


 


일러스트가 논란이 되자 <마비노기 영웅전>의 개발을 총괄하는 임덕빈 디렉터는 “이미지의 출처를 확인하지 못한 큰 실수이며, 동일한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가다듬을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지난 2014년 2월 <마비노기>에서도 일본 작가의 하늘 배경을 그대로 활용한 일러스트를 제거했다. 같은 해 7월에는 <던전앤파이터>의 쿠노이치 애니메이션이 다른 영상의 장면들을 트레이싱했다는 논란이 벌어지며 삭제했다. 


 


지난 2월에는 <사이퍼즈>에 업데이트된 속옷 코스튬이 실제 속옷 디자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자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아래는 <마비노기 영웅전>과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의 메인 일러스트를 비교한 이미지다.


 


※UPDATE(30일 2시 5분): <마비노기 영웅전>의 개발을 총괄하는 임덕빈 디렉터의 사과문이 게재돼 기사에 이를 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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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의 메인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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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비노기 영웅전> 에피소드3의 메인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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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일러스트를 겹친 이미지. 캐릭터를 제외하면 완벽히 일치한다.


http://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4/?n=58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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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넥슨 이제는 뭔 짓을 해도 넥슨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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