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준형 기자] 손흥민(22·레버쿠젠)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KBS는 13일 '레버쿠젠 미디어 담당관으로부터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공문을 대한축구협회로 보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레버쿠젠은 아시안게임 기간에 챔피언스리그나 유럽축구연맹(UEFA)컵 2경기, 분데스리가 3경기가 있는 것을 이유로 들며 팀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을 보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대회가 아니므로 레버쿠젠이 손흥민 강제 차출에 응해야 할 의무가 없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레버쿠젠에 손흥민의 차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결국 허락하지 않으면서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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