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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겨울날

저에겐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몇해전 겨울날 겪었던 얘기입니다.
그날따라 일이 남아 밤늦어서야 마무리하고 집으로 오는 길이었습니다.
날씨가 매우추운날이어서 목도리를 입주위에 돌돌말고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 빠른걸음으로 가고있었는데, 갑자기 앞에서 꺄르르 웃는 소리가 들리면서 여자애들 셋이 앞을 막고 서있는것이었습니다.
그때 제생각으로는 '얘들이 아직 어려서 이성 남자에게 장난치는구나' 라는 생각에 민망하기도 하고 쑥쓰러워 바로 피해서 땅을보며
다시 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러자 바로 뒤에서 여자애들이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몇살일까? 20살? 30살?" 
그러고 다시 걸어가고 있는데 이번엔 제앞에서 그 애들이 웃으면서 앞에 건물 계단을 막 뛰어 올라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속으로 '훗' 하고 웃고 저도 계단을 밟고 올라가는데, 갑자기 
왠지 가슴이 섬찟한느낌이랄까요?!!!    "어? 내가 여길 왜 올라가지? 우리집은 이쪽방향이 아닌데? 바로 옆을보니 계단 가이드가 없이 굉장이 높은곳에 서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바로 아래서 다시 꺄르르 웃는 여자애들 소리가 들리고 전 그냥 다리가 풀려서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사람이 정말 놀라면 꼼작 못한다고 하죠? 온몸이 경직되고 머릿속은 정신차려야 되뇌이면서 다시 아래로 천천이 한발한발 걸어서 다시
 내려왔는데 그뒤로 저도 어떻게 거길벗어나 집으로 돌아왔는지 모릅니다.
 
저는 원래 '귀신은 없다'라고 생각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심신이 약해서 헛것을 보는것이라 말해왔는데, 막상 제가 이런일을 겪다보니 아! 세상에는 우리가 이해할수 없는 무언가가 존재한다는걸 그뒤론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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